순천시, 연휴 36만명 방문··· 245억 효과

이문석 기자 / l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07 16: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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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습지 1日 최대 12만7000명... 최다 경신
시크릿 어드벤처ㆍ테라피가든 등 콘텐츠 호평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동안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순천만습지, 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등 주요 관광지에 나흘간 36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며 대한민국 대표 생태ㆍ가족 여행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약 245억원 규모의 직접 및 간접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며 순천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4일 어린이날 전날에는 순천만국가정원에 하루 12만7000명의 관람객이 방문, 2024년 개장 이후 ‘하루 최다 방문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정원 곳곳에서는 시크릿 어드벤처, 테라피가든, 어린이동물원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됐다.

또한 시는 연휴 기간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전 부서 협업체계를 조기에 가동하고, 민원 대응부터 교통ㆍ위생ㆍ안전 관리까지 종합적인 관광 수용태세를 구축했다.

주요 관광지에는 안내 인력과 해설사를 배치하고, 관람 동선, 주차장, 화장실 등 시설 이용 여건을 수시로 점검해 혼잡을 최소화했으며, SNS 여론과 민원 사항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현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외식ㆍ숙박업소에 대한 기초현황 조사를 통해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할 인프라 개선 등 관광객 수용 역량을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체험, 휴식, 자연이 어우러지는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교통ㆍ숙박ㆍ편의시설 등 기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치유관광 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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