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최복규 기자] 충남 홍성군이 2024년 양성평등주간(1~7일)을 맞아 오는 4일 홍성CGV에서 양성평등기념식과 함께 양성평등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여 기존의 형식적인 기념식에서 탈피해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며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영화 상영으로 구성됐다.
특히 무료로 상영해 군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 8월16일부터 시작된 영화제 참가 신청은 대부분의 영화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상영 예정작은 ▲4일 '미나리' ▲6일 '십개월의 미래' ▲7일 '아이캔 스피크', '시민덕희' 등 총 4편이다.
각 작품은 양성평등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하고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십개월의 미래' 상영 후에는 홍성군양성평등분과위원회 주관의 공감토크를 진행해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감상과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우리 사회의 중요한 가치인 양성평등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 속에서 양성평등 문화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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