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 파이오니어 캠프 프로그램 중 로컬 인사이트 트립에 참가한 참가자 뒷모습 |
이번 캠프는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의 청년 62명이 참여한 2차 교육 과정(트랙2)으로, 지난 1차 교육 과정(트랙1)인 스쿨에서 진출한 권역별 우수팀(총 14명)도 함께 했다. 마지막날 열린 최종 피칭대회를 통해 최우수와 우수자 3명을 포함한 13명이 선발돼 후속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2차 교육과정(트랙2)은 솔버톤(Solve A Ton, 마라톤을 하듯 주어진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는 뜻)과 멘토링을 결합한 방식으로 로컬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발전시키는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9월 5일 열린 멘토링데이에는 그룹멘토링과 1대1멘토링을 진행하여, 참가자들은 개인의 로컬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발전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트랙2의 하이라이트는 대전에서 진행된 2박 3일의 현장 캠프 프로그램이다. 첫날, 참가자들은 대전 어은동과 소제동, 은행동을 누비며 대전 원도심의 숨겨진 매력을 탐방하고 로컬브랜드를 운영하는 대표들을 직접 만나 깊이 있는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제로웨이스트 샵, 코워킹스페이스, 독립서점, 전국적인 명성의 로컬브랜드 샵 등 다양한 로컬 비즈니스 현장을 누비며 활동했다.
둘째 날에는 디지털 트렌드 특강과 IR 특강을 통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로컬&크래프트’, ‘북&컬처’, ‘아트&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그룹 멘토링을 통해 팀 간 네트워킹이 더해진 컨설팅을 받았다. 오후에는 참가자가 사전 신청한 멘토와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받으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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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은 영남권 이용준, 우수상은 수도권 김성용 참가자가 각각 수상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으로는 정기구독 도시락 서비스 ‘신선한끼(re:wave)’, 지역 모양 메달을 이용한 ‘언택트 런(로컬 스트라이드)’, 송화가루를 활용한 강릉 ‘로컬디저트(파인파인)’로 지역성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과 연결시킨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캠프에서 선정된 13개의 우수팀에게는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후속 지원이 마련된다. 제품형과 비즈니스형 지원으로 나뉘며, 비즈니스형은 IR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발전시킨 IR DECK을 투자 전문가 대상으로 피칭하는 투자 피칭대회를 개최하여 시상을 진행한다. 제품형은 패키지, 영상, APP 등 프로토타이핑 제작 지원을 통해 10월 16~20일 진행될 ‘로컬 파이오니어 위크’에서 결과물을 전시하는 기회를 얻는다. 또한 11월 중 진행 예정인 제주 인사이트 트립을 통해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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