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치매환자 가족의 마음을 헤아리는 소통 프로그램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 1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함으로써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상ㆍ하반기 각각 5회기에 걸쳐 운영된다.
2024년 상반기 가족교실은 지난 18일부터 5월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치매안심센터 정산분소(정산보건지소내)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주요 내용은 치매의 증상 및 치료에 대한 교육, 역할극을 통한 치매환자 이해와 돌봄에 관한 소통교육, 집단상담 및 미술치료 등이다.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은 “치매가족교실을 통해 치매환자 돌봄에 대한 지혜와,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 밖에도 치매가족 숲치유 프로그램, 힐링프로그램, 자조모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