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운동화 3번 교체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0-20 16: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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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상 구미 주재
김장호 구미시장은 연일 강행군으로 구미시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자 행정과 경제에 올인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구미시장으로 취임한 후 정장구두 대신 운동화로 착용하여 하루를 더 많이 일하겠다는 포부로 시작했고 운동화 밑창이 낡아져서 3번이나 교체하여 신을 정도로 민생현장 곳곳에 주민과 소통하고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발로 뛰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행사장에서 구미시장은 각 읍ㆍ면ㆍ동 부스에 방문하여 지역민과 소통하기 위해 맨투맨으로 만나 악수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시장의 지역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실은 현장의 사진을 직접 찍는 사진사 공무원의 고충에서 알 수 있다.

행사장에 준비해 간 카메라 기기의 밧데리가 방전이 될 정도로 현임 구미시장의 시민과 현장 행사장 사진을 담기에 역대 전임시장도 이처럼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단체사진 찍어 주고 소통하는 시장의 모습은 없었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구미시 홍보담당관실의 시정 홍보는 시장의 민생 현장의 행정과는 멀어져가고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열심히 일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장의 모습과는 다르게 예전 전임 시장과는 비교될 정도로 현재 구미시정의 비판 기사가 더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발단의 원인이 된 것이 구미시 홍보담당관실의 다음ㆍ네이버 송고 언론사만 인정한다는 구시대적 발생에서 시작되어 지금 사태로 이어져 왔다는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함에는 상대성에 작용하여 소통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상호협의와 이해가 필요하지만 일방적 구미시 홍보담당관실의 새로운 잣대로 그어놓은 홍보 업무방침이 이번 일련의 구미시 시정을 바라보는 언론사와의 분쟁의 씨앗으로 번져 나가고 있다.

구미시장은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고 이를 홍보하고 알리는 핵심부서인 홍보담당관실의 역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서로 평행선으로 갈 수 있어 심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이번 홍보담당관실의 새로운 홍보정책이 개인의 의견에서 나온 발상이라면 구미시 공무원 각 실ㆍ과ㆍ소의 조직 전체를 위험에 밀어 넣는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공무원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어 일하는 구미시장의 홍보 보조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홍보전략를 펼쳐 언론과 구미시의 공존하는 시대로 새롭게 열어가야 한다.

새로운 정책이 옳다고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잠시 쉬어가며 뒤를 돌아보며, 구미시정 홍보와 구미시장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되새겨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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