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종로구의회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정재호 서울 종로구 의원은 송현 광장에 건립될 예정인 ‘이건희 기증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국회를 찾아 의정활동을 펼쳤다.
송현동 부지에 예정된 이건희 기증관 건립예산이 반영되지 않자, 종로구민의 뜻을 전하고, 예산 반영에 힘을 보태고자 다른 정치인들과 협력한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 의원은 황희 국회의원(서울 양천구 갑),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과 함께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찾아 예산 반영에 반영되도록 강력히 건의했다.
앞서 송현 광장은 국민적 관심 속에서 이건희 기증관 부지로 선정된 바 있다.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국보급 문화재 및 미술품 2만3000여점을 전시·수장하는 이건희 기증관은 2021년 확정되었다. 사업은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루어져 경복궁·국립현대미술관과 연계한 도심 문화관광명소가 만들어질 계획이었으나, 정부가 제출한 2024 예산안에는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위한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설계 및 감리비 59억6000만원을 요청하였지만, 기획재정부는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예산편성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호 의원은 “기증관 건립 취지와 고(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 정신을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주장하면서, “이건희 기증관 건립이 좌초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의견을 국회로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