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잰걸음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11 17: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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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가 지난 9일 탄소중립 및 기후 위기 대응 전략 추진을 위한 비전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도시 구현’을 목표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배출량 대비 40%까지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제로에너지 도시 조성 ▲자원순환 촉진 ▲탄소 흡수원 확대 ▲시민 의식 확대 등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탄소배출량이 많은 건물 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ZEB(제로에너지빌딩) 인증 확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 친환경 건축 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통부문에서 탄소 저감을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 의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논의했다. ▲시민 참여 환경 프로그램인 '그린 챌린지(Green Challenge)'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는 걷기 및 플로깅 활동 ▲해양 탄소 흡수원을 확보하는 '바다숲 조성'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민근 시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탄소중립 홍보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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