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애 종로구의원, ‘종로구청 권한대행의 직위해제’ 요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2-13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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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종로구의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최경애 서울 종로구의회 의원이 최근 열린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종로구청 권한대행의 직위해제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최경애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증폭, 지역경제의 침체 등 위중한 위기 상황에서 종로 구정을 이끌어야 할 구청장 권한대행이 휘하 직원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은 엄중하고 유감스러운 일” 이라며 “이 사건의 경중이나 사실관계, 경찰조사 결과를 떠나 이런 상황을 야기한 구청장 권한대행의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고 사건 당사자가 직무에서 배제되지 않고 종로구 감사부서의 수장으로서 조직을 진두지휘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추위 속에서 종로구 공무원 노조의 1인 시위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고, 의회와 서울시에서도 권한대행의 직무 배제를 요구하고 있음에도 버티는 모습이 옳지 않다며 제대로 된 감사와 흔들림 없는 구정 수행을 위해서라도 물러나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하였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올해 2월까지도 이 상황이 유지된다면 3월에 개최되는 제310회 임시회에서 종로구의회가 ‘권한대행 사임 촉구 결의안’을 공식적으로 채택하여 국민권익위원회, 청와대 등 전국 만방에 이를 호소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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