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 개최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6-13 09: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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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만세운동 기념식사진

[부산=최성일 기자]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부산광복기념관 홍보관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6・10만세운동 선열을 기리기 위한 제97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념식에는 부산지방보훈청장, 부산광역시교육감, 부산시 총무과장, 보훈단체장, 회원 등 120여명 참석하였으며 ▲국민의례 ▲6・10만세운동 10주년 (1936년)선언서 낭독 ▲기념사 ▲축사 ▲기념공연 ▲6・10만세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권병관 광복회부산광역시지부장은 1936년 김구, 이시영 등 한국국민당 명의로 발표되었던 10주년 선언서를 낭독하였으며, 시민극단(쌈)에서 연극 공연도 실시했다.

6・10만세운동은 서울지역의 학생들이 사전에 격문과 태극기를 제작하여 순종의 장례일인 1926년 6월 10일 인산 행렬이 지난 곳곳에서 격문을 뿌리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다가 200여명이 체포되고 주동자 11명은 실형을 언도 받았으며 전국 각지의 학생들은 동맹휴학(55개교)으로 일제에 항거하는 뜻을 보였다.

또한 신간회 설립의 배경이 되었고, 학생 독서회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어 학생들의 의식이 향상되면서 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전종호 부산지방보훈청장은 ”국가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린 영웅들을 최고로 예우하고, 영웅에 대한 존중과 기억의 보훈문화가 국민의 일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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