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 하대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영기)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에 걸쳐 이웃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2024년 하대동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하대동 봉사단체협의회(회장 심강섭)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김장행사는 5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배추 900포기로 김치를 담가 저소득층 30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배추 수확부터 김장, 그리고 나눔까지 총 6일간 이어진 김장 릴레이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봉사자들의 주도로 웃음꽃을 피우며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됐다.

해마다 직접 기른 배추를 후원하고 있는 심강섭 하대동 봉사단체협의회장은 “올해는 폭우피해로 배추를 두 번 심는 등 배추 작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이 힘을 모아 무사히 배추를 수확할 수 있어 기쁘고, 함께 고생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정성 가득한 김장 김치로 어려운 이웃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 나기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대동 봉사 단체 협의회는 20개 봉사 단체, 5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지신 밟기, 경로 잔치, 불우 이웃 돕기 등 하대동의 크고 작은 행사들을 도맡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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