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A씨가 남긴 유서와 함께,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센터 근로자 간의 갈등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왔음을 지적하며, 이 문제에 대한 군의 무관심과 대처 부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기 위한 조례를 발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군이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양평군이 지원하는 보조금이 상당한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관리와 감독이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군이 이를 소홀히 했다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는 또한, 자살 시도 사건 이후에도 군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며, “이제는 책임질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군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집행부도 다르지 않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최영보 의원의 발언은 양평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