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최광대 기자]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추진위원회와 서울시 중랑구 지역 민간단체들이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추진위원회 이상배, 이춘본, 곽경국 공동위원장은 중랑구 중랑의 길 봉사단 남궁일주 단장, 차보권 상임고문, 재경 중랑경기도민회 김종섭 회장, 재경 중랑강원도민회 김용하 회장과 함께 2025년 12월 20일 11시에 구리시 여성행복센터에서 ‘구리시 서울 편입 추진을 위한 구리·중랑 상생발전 협약식’을 개최하고,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구리시와 서울 동북권 지역 간 생활·경제·문화적 연계성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현실을 바탕으로, 광역생활권 차원의 공동 발전과 주민 편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 참여한 민간 단체는 구리시의 서울편입 추진 취지에 공감하고,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구리시 서울편입 추진에 대한 공동 공감대 형성 ▲주민 대상 홍보 및 공론화 활동 협력 ▲양 지역 간 교류 확대와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민간 차원의 연대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추진위원회는 “구리시는 서울과 일상생활, 교통, 경제 활동 전반에서 이미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행정구역을 넘어 주민 중심의 실질적 상생 협력을 민간 차원에서 실천하는 작은 시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단체 및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랑구 지역 민간단체 관계자들도 “구리시와 중랑구는 역사적·지리적으로 하나였던 형제 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 주민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고, 구리시가 서울시로 편입되어 함께 서울 동북권 중심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협약에 참여한 각 단체는 앞으로 정기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공동 캠페인, 정책 공감대 확산 활동, 교류 행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한 황우여 전(前) 사회부총리, 이은주 경기도의회 의원, 조현우 중랑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 이경희 구리시의회 의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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