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도약' 정월대보름, 김유신 최영의 연날리기에 얽힌 역사적 스토리 눈길... "어떤 내용?"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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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월대보름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가 새삼 화제다.

1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정월대보름'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정월대보름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들이 관심을 모은다.

정월대보름에 대한 역사적 기록들은 흥미진진한 것들이 많다. 특히 연날리기는 삼국사기에도 기록될 정도로 유서가 깊다.

삼국사기' 김유신 열전에서 비담과 염종이 반란을 일으켜 군사가 서로 대치하고 있을 때, 별똥이 떨어져 군사들의 사기가 떨어졌다고 기록됐다. 이에 김유신이 인형을 만들어 불을 붙이고 연에 실어 띄우니 마치 별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 같다고 했다.

연을 이용해 군사작전을 진행한 것은 고려시대의 명장 최영도 있다. 최영은 탐라(제주)에서 일어난 반란을 평정하기 위해 연을 이용해 섬 주변에 갈대 씨를 뿌려서 갈대밭으로 만든 뒤 불을 질러 성을 정복했다는 기록이다.

한편 매년 음력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은 한자로 상원(上元)이라고 하며,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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