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장식에는 유가족 60여명과 서울 서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100여명 등이 참석,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박 소방교의 시신은 순직후 “아들이 한번 더 남을 위해 봉사하면 좋겠다”는 부모의 뜻에 따라 연세대학병원에 기증돼 그동안 의학발전을 위해 쓰이다 이날 동료 곁에 묻히게 됐다.
박 소방교는 지난해 3월4일 홍제동 화재사고 때 서부소방서 소속 박동규 소방위, 김기석, 박상옥, 김철홍 소방장, 장석찬 소방교 등 동료 5명과 함께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불길을 뚫고 건물에 들어갔다가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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