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직개편 ‘새진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12 14: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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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보좌관 4명 등 간부급 39명 인사 서울시가 지난 10일 정책보좌관 4명 등 3급 이상 간부급 3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새로운 조직을 갖추게 됐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의 특징은 최고경영자 출신인 이시장의 이른바 `경영 마인드’도입을 통한 공무원 조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추구한 것이다.

상명하복의 지시 및 보고체계와 자신의 업무에 대한 책임소재 때문에 자유롭게 시정개혁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없었던 폐단을 없애기 위해 청와대 수석비서관제와 유사한 정책보좌관제를 신설했다.

또 업무 집중을 위해 행정관리국을 행정국과 재무국으로 분리했고 공보업무를 총괄하는 대변인직(2급)을 신설했으며 보건복지국을 복지여성국으로 개편했다.

이번 인사에서 1급인 음성직 교통관리실장과 김애량 여성정책관은 각각 같은 업무인 대중교통개선정책보좌관과 여성·복지향상정책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양윤재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은 환경보전정책관을 겸임하고 지역균형발전정책보좌관에는 장석효 건설안전관리본부장이 기용됐다.

이와 함께 신동우 환경관리실장이 상수도사업본부장에, 1급 승진 예정인 전장하보건복지국장이 시의회 사무처장 직무대리에 임명됐으며 김순직 한강관리소장이 신설된 대변인직에 기용됐다.

지속적으로 주택가격 안정책을 추진해온 배경동 주택국장은 국외훈련 예정자로 발령이 났으며 대신 진철훈 도시계획국장이 주택국장에 임명됐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최초의 서울시 인사 주무과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봉화 인사행정과장이 3급으로 승진해 복지여성국장에 임명됐다. 과장급 후임 인사는 이달 중순께 이뤄질 예정이다.
/서정익기자 ik11@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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