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직 시험에 고학력자 몰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28 17: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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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보조 51대1 경쟁 경기도교육청의 기능직(10등급) 임용시험에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하는 기능직 임용시험에서 35명 모집에 1076명이 지원, 평균 30.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중 일선 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게 될 사무보조직은 18명 모집에 923명이 원서를 내 51.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63.7%인 588명이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 시설관리를 맡게 될 조무직에는 13명 정원에 127명이 지원했고 운전원은 1명 모집에 13명, 위생원은 3명 모집에 12명이 각각 원서를 냈다.

근무지역별로 나누어 모집한 이번 시험에서 수원의 사무보조직은 4명 모집에 319명이 지원, 8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안산은 1명 모집에 62명이, 부천은 2명 모집에 101명이 각각 지원했다.

사무보조직 지원자의 학력별 분포는 ▲전문대 및 대졸 541명 ▲고졸 336명 ▲대재 36명 ▲대퇴 7명 ▲대학원졸 4명 등이다.

지원자들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수원북중(사무보조)과 수원농생명과학고(나머지 직종)에서 국사 및 일반상식 등 2과목의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수원=권중섭기자 kjs1032@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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