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8일 5급 이하 일반직(교육행정직, 식품위생직, 사서직) 공무원 43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인사발령자는 교육행정직 5급 전보 21명, 6급 승진 66명과 전보 133명, 7급 승진 18명과 전보 61명, 8급 승진 24명과 전보 14명, 9급 전보 22명과 신규임용 66명, 식품위생직 7급 승진 3명, 사서직 6급 승진 3명과 7급 승진 4명 등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 신설 개교하는 35개 초중고교에 행정직원을 조기발령해 개교를 준비하도록 하기 위해 인사를 앞당겨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2002년 교육행정직 5급 승진시험 합격자 27명을 5급 승진임용 예정직위인 고교 행정실장에 미리 전보함으로써 2003학년도 새학기를 안정적으로 준비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인사에는 2002년 교육행정직 9급 공채시험에 합격한 임용대기자 66명 전원이 포함됐다.
-공립유치원 임시강사 100명 고용안정 요구 이틀째 시위
경기지역 공립유치원 임시강사 100여명은 29일 고용안정 보장 등을 요구하며 이틀째 경기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정규교사의 발령으로 임시강사들이 단 한명이라도 직장을 잃게 되는 일이 없도록 약속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임시강사들도 정규교사들과 마찬가지로 지역간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해줄 것과 한 학교에서 3년 이상 근무할 수 있도록 계약기간 제한을 없애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이들 중 대표 6명은 도교육청 안에서 관계자들과 면담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초등교육과 사무실에서 철야농성을 벌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규교사들을 뽑아놓고도 61명을 아직 발령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임시강사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는데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수원=권중섭기자 kjs1032@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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