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장 4명중 2명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5일 발표한 관리직 인사에서 4개 교육장 자리 가운데 2자리에 여성이 발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 날 인사에서 김광자(60) 안양교육청 학무국장을 고양교육장에, 이무순(59) 교육정보연구원 평생교육부장을 광주교육장에 각각 발령했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들의 임용으로 경기도내 24개 지역 교육장 가운데 이명숙 동두천교육장과 유옥희 평택교육장 등 2명이었던 여성 교육장이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여성의 교육장 발탁에는 행정능력과 경력이 우선 평가됐고 현재 24명의 교육장 가운데 여성이 2명 뿐이어서 성별 안배가 필요하다는 점도 일부 고려됐다”고 밝혔다.

김광자 신임 고양교육장은 광주여고와 조선대를 나와 내촌중 교감, 수내중 교장, 화성교육청과 의정부교육청 학무과장을 거쳤다.

이무순 신임 광주교육장은 이화여고와 이화여대를 나와 1970년 교직에 첫발을 딛은 뒤 성주중 교감, 백현중 교장, 성남교육청 중등과장 등을 역임했다.
/수원=신혜권 기자hkshin@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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