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직원 온정 남달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11 16: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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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십시일반 모금 한 자치구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금,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 돕기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직원들은 지난 1월부터 별도의 모금함을 설치, 사랑나누기 모금운동을 전개한 결과 총 1290여 만원을 모금해 전액을 오랜 투병생활로 고통을 겪고있는 주민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장애인 등 총 79명에게 전달했다.

직원들은 또 교통행정과에 근무하다 최근 신장 암으로 사망한 윤병일 씨의 유가족에게 위로금 120만원 전달했으며 현재 투병중인 박영훈(세무7급)씨에게도 80여 만원을 전달하는 등 연이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특히 양대웅 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은 올해 초부터 평소 주위에 소외되기 쉬운 틈새계층인 저소득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해줄 수 있도록 ‘사랑나누기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서정익기자 ik11@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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