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원 대폭 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11 1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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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정원제 시행 따라 소방공무원을 포함한 경기도내 지자체 공무원이 앞으로 3년간 최대 3386명(일반직 2012명, 소방직 1374명) 늘어난다.

그러나 성남시와 동두천시 등 6개 시군 공무원 수는 오히려 지금보다 줄어들게 된다.

행정자치부가 표준정원제 시행에 따라 최근 고시한 지자체의 표준정원 및 보정정 원에 따르면 도내 지자체의 일반직 공무원 표준정원은 3734명, 보정정원은 3만2412명으로 현 정원 3만400명보다 335명과 2012명 늘어났다.

보정정원은 대체로 표준정원의 10%를 더한 수로 지자체는 앞으로 3년간 매년 30%씩 이 범위까지 자율적으로 공무원을 증원할 수 있어 결국 도내 지자체는 일반공무원을 최대 2012명 늘릴 수 있게 됐다.

경기도의 경우 보정정원이 2630명으로 현 정원 2495명보다 135명 늘어났다.

또 수원시 보정정원도 2151명으로 현 정원 2092명보다 59명, 남양주시의 보정정원은 1226명으로 현 정원(963명)보다 263명이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성남시 보정정원은 2176명으로 현 정원 2196명보다 오히려 20명 적어 보정정원을 맞추기 위해서는 현재 인원 가운데 20명을 줄여야 하며 동두천 과천 구리 의왕 파주 등도 공무원 수를 감축해야 한다.

소방직 공무원은 현재 3651명에서 5025명으로 1374명 늘릴 수 있게 됐다.
/전연희기자 jyh@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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