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상 대응 ‘을지연습’ 돌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18 17: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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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전시행정태세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연례 훈련인 `2003 을지연습’이 전 행정기관을 비롯해 입법·사법부, 주요단체 및 협회, 국가중점관리지정업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18일 시작됐다.

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열어 연습 실시계획 및 전시행정태세 전반을 점검했다. 공무원들은 이날 아침 비상발령에 따라 평소보다 이른 오전 6-8시 일제히 출근했으며, 훈련이 끝나는 23일까지 퇴근시간 후에도 교대근무를 하게 된다.

을지연습을 주관하는 비상기획위원회 관계자는 “행정기관을 찾는 민원인에게는 훈련이 별다른 불편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습에서는 비상시 정부기능 유지와 국민생활 안정에 초점을 두고 재해·재난대처, 긴급복구 훈련, 정보화 관련 분야에서 도상연습 위주로 실시된다고 비상기획위는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대형건물 재난대비 ▲지하철 안전대비 ▲상수도·통신·전력시설복구 훈련을 병행하며 다른 시·도도 지역 특성에 맞는 비상대비훈련을 통해 유사시에 대비한 대처요령을 점검한다.
최은택 기자 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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