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살아있는 나비 8종 1500개체, 곤충 2000여 개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구가 자체 제작한 어린이 뮤지컬 ‘쿠룹 쿠룹 슈이!’를 비롯 총 3편의 어린이 뮤지컬 등이 공연돼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특히 구는 이번 행사를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실을 더한 나비·곤충대축제로 만들기 위해 구민회관의 실내 주전시장과 두 곳의 야외 체험장에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나비를 만날 수 있는 주전시장(190㎡)에는 국내 곤충표본 2000여종 2만여점과 국외 표본 800여종 5000여점, 살아있는 곤충생태챔버 30여종 40여개가 전시된다.
제1체험장(100㎡)에서는 꽃들이 만발한 화단을 날아다니는 8종류의 살아있는 나비 1500개체, 메뚜기 등 일반곤충 4종류 1000개체 및 장수풍뎅이 700여 개체를 곤충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환경오염으로 찾아보기 힘든 수서곤충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제2체험장(60㎡)에는 물방개 게아재비 물자라 잠자리 소금쟁이 장구애비 등 수서곤충 300여 개체가 전시된다.
이와 함께 구는 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판도라의 상자’(4월30~5월9일), ‘벌거벗은 임금님’(5월11일~5월19일) ‘쿠룹 쿠룹 슈이!’(5월21일~5월28일)를 평일 2회, 주말·공휴일 3회 공연할 예정이다.
특히 ‘쿠룹 쿠룹 슈이!’는 구가 그간의 축척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자체제작한 가족뮤지컬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숲속의 작은 생명체들이 엮어가는 이야기를 경쾌한 뮤지컬로 만들었다.
이밖에 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의 즐거운 나들이를 위해 나비·곤충대축제와 뮤지컬을 패키지로 묶어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삼각산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구민회관 옥상을 개방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는 나비스티커와 곤충들의 생태를 담은 리플렛을 선물해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말과 어린이날에는 얼굴에 귀여운 곤충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나비·곤충대축제가 끝나는 내달 30일에는 관내 고아원생,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어린이 등을 초청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황치선 문화공보과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삼각산 나비·곤충대축제는 지난해 2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았을 만큼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행사”라며 “도심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의 신비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어른들에게는 자연 속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태환경도시를 꿈꾸는 구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각 행사별로 20인 이상 단체는 3000원이며, 개인은 4000원이며, 나비·곤충축제와 뮤지컬을 전부 관람을 원할 때는 20인 이상 단체 5000원, 개인은 6000원이다.
/박영민기자 ym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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