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음식문화축제 열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02 19: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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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강洞서 6일부터… 주물럭 요리 강연등 다채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관내 용강동 토정길 일대에서 ‘제3회 마포음식문화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2일 구에 따르면 구가 후원하고 용강동 먹거리 상가 번영회(회장 이매숙)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마포의 전통적인 먹거리인 마포갈비, 주물럭, 등과 함께 여러 가지 공연과 이벤트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재미를 주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축제 첫날인 6일 오후 4시부터 식전행사로 삐에로, 워킹벌룬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이끄는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후 개막식 행사로 상가발전 기원축문을 낭독하는 용강동 먹거리 상가 발전 기원제, 경기민요창, 살풀이 춤 등 민속공연, 구민이 참여하는 인기MC 송 해씨의 마포노래자랑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요리전문가가 직접 전수하는 원조 주물럭과 갈비만들기 비법 강연, 100원으로 시식할 수 있는 요리쿠폰 경매 등 먹거리 행사는 이 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로 자리잡았다.
또한 7, 8일에는 맛의 달인들이 벌이는 길거리 요리특강과 고전무용과 대중문화공연이 어우러진 다양한 무대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
마지막날 9일에는 마포 한마음 한사랑 대잔치가 열릴 예정으로 폭소황당퀴즈, 림보, 맥주빨리마시기 등으로 기록을 내는 기네스게임, 즉석 노래방, 파트너게임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수 있는 코너들로 준비된다.
아울러 행사기간동안 토정 이지함의 후예들로부터 미래를 알아보는 토정사주거리, 관내 한의사들의 사상체질 무료진단 프로그램, 농협 팔도 농수산물 장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지정 먹거리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마포 음식문화거리축제가 올해로 3회째를 맞게 됐다”며 “앞으로 단순한 동네잔치가 아닌 세계속의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록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선기자 cy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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