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11∼15일까지 5일 동안 전라북도 전주시 등 4개 시·군에서 열린 제2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15, 은9, 동14 등 38메달을 획득,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메달은 고양시선수단이 신체적, 정신적 장애의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불굴의 재활의지와 부단한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뇌성마비 육상필드 박지혜 선수, 2관왕을 차지한 청각 육상트랙 류경희 선수 및 청각 육상필드 이태훈 선수, 절단 수영 이환경 선수 등이 3관왕을 차지해 종합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대회에 육상 17명, 역도 10명, 배드민턴 3명, 보치아 3명, 휠체어농구 5명, 사격 1명, 수영 7명, 탁구 2명, 좌식배구 6명, 휠체어테니스 1명, 감독 코치 보호자 14명 등 총 71명이 참가했다.

/이종덕기자 jdlee@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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