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1루수 겸 6번타자로 출장해 0-4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팀 레딩을 상대로 그라운드홈런을 때려내 2타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들어 메이저리그에서 그라운드홈런이 나온 것은 이번이 2번째이며 팀 창단 이후는 11번째로 가장 최근에는 데릭 리가 지난해 4월13일 애틀랜타전에서 그라운드홈런을 뽑아낸 바 있다.
이로써 19일만이자 15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보며 시즌 10호 홈런을 신고한 최희섭은 타율도 종전 0.235에서 0.238로 조금 높였다.
한편 플로리다는 최희섭이 유일하게 2타점을 올렸을 뿐 산발 5안타에 그치고 상대에게 대거 15안타를 내줘 2-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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