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10호 날린 ‘빅초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20 18: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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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戰 그라운드홈런 때려… 타율 0.238로 상승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데뷔 후 처음으로 그라운드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10호째를 신고했다.

최희섭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1루수 겸 6번타자로 출장해 0-4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팀 레딩을 상대로 그라운드홈런을 때려내 2타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들어 메이저리그에서 그라운드홈런이 나온 것은 이번이 2번째이며 팀 창단 이후는 11번째로 가장 최근에는 데릭 리가 지난해 4월13일 애틀랜타전에서 그라운드홈런을 뽑아낸 바 있다.

이로써 19일만이자 15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보며 시즌 10호 홈런을 신고한 최희섭은 타율도 종전 0.235에서 0.238로 조금 높였다.

한편 플로리다는 최희섭이 유일하게 2타점을 올렸을 뿐 산발 5안타에 그치고 상대에게 대거 15안타를 내줘 2-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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