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신파악극 ‘이수일과 심순애’가 서대문구를 찾아온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2004 新 이수일과 심순애’(포스터) 공연이 바로 그것.
이번 공연은 9일 오후 4시와 7시 구 문화체육회관 3층 대강당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이날 막이 오르는 ‘新 이수일과 심순애’는 이수일, 심순애, 김중배 세사람이 그려 나가는 사랑과 좌절 드라마로 그 시절 우리를 울렸던 목포의 눈물, 번지없는 주막, 비내리는 고모령 등 추억의 노래와 함께 관객의 심금을 울리게 된다.
또 방송 코메디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알려진 개그맨 김의환 씨가 변사로 등장해 구수한 해설로 1시간45분 동안 관객을 극 속으로 이끈다.
아울러 구에서는 이번 공연과 함께 ‘용천역 참사 주민 돕기 성금 모금’행사를 함께 개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으며, 부모세대에게는 추억의 시간을, 자녀들은 부모세대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경험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wee@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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