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별중의 별’ 등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06 18: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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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팬투표 2위 김동주 597표차로 따돌려 LG의 ‘안방마님’ 조인성이 생애 처음으로 최고인기 ‘스타’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전국 8개 구장과 인터넷, 휴대폰을 통해 실시한 팬 인기투표를 최종 집계, 오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04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20명을 6일 발표했다.

지난 5월11일부터 7월4일까지 실시한 팬 투표에서 조인성은 유효표 44만5832표 중 18만4225표를 얻어 두산의 김동주(18만3628표)를 597표 차로 힘겹게 제치고 최다표를 얻었다.

포수가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한 것은 조인성이 역대 6번째이며 지난 95년 김동수(LG) 이후 9년만이다.

중간집계에서 6주 연속 선두를 달리던 정수근(롯데·18만839표)은 막판에 조인성, 김동주, 김종국(기아·18만1575표)에 연이어 추격을 허용하며 4위에 그쳤다.

삼성의 양준혁은 지난 97년부터 8년 연속 베스트10에 뽑혔고 기아의 이종범도 개인 통산 8번째로 베스트10에 들어 팬들의 변함 없는 사랑을 확인했다.

박빙의 경쟁이 펼쳐진 동군 유격수 부문에서는 SK의 김민재가 14만628표를 받아 두산의 손시헌(13만2741표)을 따돌리고 난생 처음으로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포지션별로 최다득표 선수를 가장 많이 낸 팀은 기아(4명)였고 SK, 삼성, LG, 두산이 3명씩, 현대가 2명, 한화, 롯데가 1명씩의 최다득표자를 배출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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