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8초41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08 19:30: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미국 수영신동 펠프스 개인혼영 400m 세계新 ‘수영 신동’ 마이클 펠프스(19·미국)가 개인혼영 4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펠프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올림픽대표 선발전 개인혼영에서 4분8초41을 기록,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종전기록(4분9초09)을 0.68초 앞당겼다.

전설의 수영스타 마크 스피츠가 72년 뮌헨올림픽에서 세운 7관왕 기록에 도전하는 펠프스는 이로써 오는 8월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기록 수립 전망을 밝혔다.

펠프스는 이날 첫 영법인 접영에서 페이스를 잃었지만 배영에서 선전해 이를 만회했고 관중은 평영에서 펠프스가 수면 위로 머리를 들어올릴 때마다 전진 동작에 맞춰 “고!”라고 외치며 응원하면서 자유형으로 결승점을 향해 나아갈 무렵에는 기록 작성 기대감에 모두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펠프스는 “선발전이 올림픽보다 더 부담스럽다”며 “세계기록을 내는 것은 당연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펠프스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접영 200m, 개인혼영 200m와 400m에서 세계기록을 세우며 3관왕을 차지했고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도 세계기록을 수립, ‘단일 경기 최다 기록수립(5개)’이라는 이색적인 기록을 세웠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