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데뷔 2년 만에 우승을 눈앞에 뒀던 양영아(26)는 던의 불꽃타에 눌려 생애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비엔나의 스쿼크릭골프장(파72·64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아담으며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뿜어내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양영아를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양영아는 13번홀(파5), 14번홀(파4) 연속 버디로 버텼지만 15번홀 이후 1타도 줄이지 못해 2타차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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