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선찬교)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04 아시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 구 여자펜싱팀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 사브르 여자단체전에서 준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04 아시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 구 여자펜싱팀 선수 2명(김형숙, 김경화)이 준결승전에서 홍콩팀과 승부를 겨뤘으나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개인전에서도 출전한 김형숙과 김경화는 각각 사브르 개인전에서 5위, 7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한편 성북구 여자펜싱팀은 비 인기종목의 육성과 전문체육종목의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지난해 3월 지도자 1명, 선수 4명으로 창단됐으며, 2003 아시아청소년 펜싱선수권대회 3위, 2003 제83회 전국체육대회우승, 금년 8월 열리는 2004 아테네올림픽 대표선수로 참가(남현희 선수)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성북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영민기자 ymp@siminnews.net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