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먹구름낀 ‘부진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27 19: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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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戰 5회 중간계투 출전… ⅔이닝 3안타 2실점 강판 ‘서니’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중간계투로 등판, 3안타를 내줘 2실점했다.

김선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뉴욕메츠와의 홈경기에서 5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동안 3안타로 2실점하고 강판됐다.

지난 22일 메츠와의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호투로 부진 탈출 조짐을 보였던 김선우는 이날 실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방어율도 5.02에서 5.21로 높아졌다.

팀이 12-5로 앞선 5회 2사 1, 2루에서 선발 존 패터슨으로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선우는 메츠의 7번타자 데이비드 라이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불을 끄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선우는 하지만 6회 밴스 윌슨과 대타 조 맥윙의 연속 안타와 호세 레예스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일본인 메이저리거 마쓰이 가즈오에게 좌전안타를 얻어맞아 1점을 내준 뒤 1사 1, 2루에서 교체됐다.

김선우는 마운드를 넘겨준 조 호건이 2루에 있던 레예스에게 득점을 허용함에 따라 실점이 2점으로 늘었다.

몬트리올은 초반 대량 득점을 바탕으로 투수 6명을 동원하는 ‘벌떼 작전’을 펼 친 끝에 메츠를 19-10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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