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진(경희대)과 이성진, 박성현(이상 전북도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파나티나이코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양궁 개인 32강전에서 한수 아래의 상대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6강이 겨루는 3회전에 나갔다.
이날 윤미진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올림픽기록과 타이인 173점을 기록하 일본의 마쓰시다 사야미를 173-149로 가볍게 제쳤다.
윤미진은 18일 제니퍼 니콜라스(미국)와 8강 티켓을 다툰다.
다소 바람이 잠잠한 가운데 윤미진은 1엔드 첫발부터 정중앙 과녁을 쏘며 마쓰시다를 압박했고 특히 2엔드와 3엔드를 모두 10점에 꽂아넣은 뒤 마지막 6엔드도 퍼펙트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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