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주의 ‘seed’전(오는 19일까지·갤러리 아트파크)에는 직경 2.5㎜ 정도의 색색가지 크리스털 스톤 총 6만 여개로 만든 작품 10여점이 출품된다.
작가는 미세한 사물을 통해 빛과 에너지, 생명을 표현해 왔다.
가느다란 머리카락에 FRP 원액(resin)을 발라 반짝이는 효과를 내거나 스타킹을 최대한으로 늘어뜨려 인장강도를 드러내거나 라텍스를 통해 색채와 탄력의 쇠퇴 과정을 보여주거나 가는 용수철을 통해 물질의 탄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은 크리스털 스톤 조각들을 모아 직경 70㎝ 정도의 원판 위에 붙여 정육면체의 전개도와 같은 기하학적인 모양을 연출하거나 성탄절 캐럴이 들어간 오르골을 넣어 분홍과 녹색, 흰색의 크리스털 정육면체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 작품들은 크리스털 스톤의 재료적 특성으로 인해 한층 더 입체적으로 보이며 알갱이 하나하나에 빛이 응집돼 보는 방향이나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으로 느껴지게 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스와롭스키 벤처스 코리아에서 크리스털 스톤을 후원했다. 크리스털 작품 외에 라텍스에 물을 넣어 천장에 걸고 늘어뜨린 뒤 FRP 원액으로 응고시키고 물을 비워낸 설치작업 ‘드로핑’도 선보인다. 문의 733-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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