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나무·풀·꽃 공예품으로 변신 눈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06 18:49: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명일1洞자치센터 수강생들 압화전시회 10일까지 열려 “꽃잎과 나뭇잎, 풀이 이렇듯 아름다운 공예작품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워요”
강동구(구청장 신동우) 명일1동사무소는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레스플라워 전시회를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연다.
오는 6일 명일1동(동장 이영기)에 따르면 동은 프레스플라워가 지난 2000년 6월부터 개설된 인기강좌로 강사 온인순씨 등 수강생 11명의 작품 150여점을 천호1동 천일갤러리에서 전시한다.

이번 프레스플라워 전시에서는 꽃잎이 아기자기하게 장식된 열쇠고리, 꽃잎부채로 만든 연하장, 코스모스잎으로 장식된 양초, 꽃잎과 풀로 만든 각종 풍경화 등 자연을 소재로 한 공예작품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프레스플라워는 꽃잎과 풀·나뭇잎 등을 채취해 압축해서 말린 다음 원색대로의 소재를 사용하거나 다른 색상을 가미해 색상을 변화시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하며, 압화(壓畵)라고도 한다.

명일1동 프레스플라워반 온인순 강사는 “프레스플라워를 배우면 여가시간을 이용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 기쁨을 갖을 수 있고, 무심히 지나치던 나무·풀·꽃 등 자연과 매우 친밀해질 수 있다”면서 “특히 자연을 소재로 한 프레스플라워가 최근에는 정신병원 원예치료로도 활용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명일1동 자치센터에서는 문화교실강좌로 탁구, 퀼트, 한문서예, 비즈 등 다양한 강좌가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이동우 기자 idw@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