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빚고 토속음식도 맛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08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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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왕실도자기 축제 11일 개막 경기도 광주시는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16일간 광주조선관요박물관(실촌읍 곤지암리 소재)에서 제7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를 개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개막식은 11일 오후 1시부터 식전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가수 주현미 등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세계도자기엑스포와 세계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 등 그동안 광주시와 도예인들의 역량을 감안할 때 그 어느 때 보다도 볼거리가 많은 수준 높은 도자기의 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번 축제가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와 다양한 도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로변 꽃 식재, 수준 높은 도자 전시, 야생화 전시 등 볼거리와 공연 등 관람객에게 보다 많은 것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축제의 성공을 통해 도자 산업의 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조선관요박물관에는 아름다운 우리도자기 공모전 입상작 70여점과 조선시대의 유물 백자 분청, 근 현대 전통도자 등 수준 높은 도자전시 이외에 초보자도 도자기를 이해할 수 있는 도자문화 전시실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광주왕실도자기 전시 판매관에서는 축제 기간 중에 광주지역 도예가가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수준 높은 작품과 생활도자기를 30%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식탁에서 사용되는 생활도자기가 전시된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도예인과 함께 하는 물레성형시연 도자기 만들기, 내가 만든 도자기 코너, 전통가마 불지피기, 차 마시고 찻잔 가져가기, 우리장단 배우기, 민속놀이, 노래자랑, 조각공원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진행된다.

볼거리로는 추억의 동춘서커스와 중국기예단공연, 풍물놀이, 줄타기 등 무형문화재 공연, 각종 콘서트, 음악회 등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로 행사장내에서 묵밥 등 토속적인 음식을 즐길 수 있고 인근 곤지암소머리국밥을 비롯 분원 붕어찜, 남한산성 산채 정식 등이 있다.

/김한섭 기자 k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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