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와일드 카드 3위로 추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09 19:59: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가 약체 몬트리올 엑스포스에게 덜미를 잡히며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3위로 추락했다.

컵스는 9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몬트리올과의 홈경기에서 0-6으로 완패, 이날 나란히 승리를 거둔 휴스턴 애스트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0.5게임 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선두를 내줬다.

컵스는 이날 올 시즌 300승의 고지에 오른 ‘제구력의 마술사’ 그레그 매덕스가 선발 투수로 나서 7⅔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5실점(2자책)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새미 소사 등의 수비 실책과 모이세스 알루의 미숙한 주루 플레이 등이 겹치며 자멸했다.

몬트리올 선발투수 스콧 다운스는 산발 5안타와 1볼넷으로 컵스 강타선을 틀어막고 생애 첫 완봉승의 기쁨을 누렸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