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9057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경기는 포천종합운동장 등 모두 23개 경기장에서, 15개 일반종목과 2개 민속종목, 그리고 개최시군 지정종목인 태권도 등 모두 18개 종목에 걸쳐 치러졌다. 18개 종목은 대회 사상 최다로 지난해까지는 16개 종목이 가장 많은 경우였다.
대회 폐회식은 13일 성적발표와 시상, 차기개최지발표, 환송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 성적은 안산시가 단축마라톤과 여자배구, 남자검도에서, 평택시가 농구와 1부 대항 일반부 및 직장부 족구에서, 그리고 이천시가 2부 대항 축구와 2부 대항 일반부 및 직장부 족구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이밖에 1부 대항 축구는 김포시가, 보디빌딩은 성남시가, 태권도는 안양시가 각각 우승했다. 개최지인 포천시도 테니스와 궁도에서 우승하고 남자배구와 여자검도에서 2위를, 2부 대항 직장부 족구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폐회식 환송인사를 통해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자연과 삶이 만나는 포천에서 만든 아름다운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해 달라”고 말하고 “이번 방문을 인연으로 앞으로 포천시의 발전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윤용선 기자 y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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