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구에 따르면 구는 구민을 비롯해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명절에 오히려 더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장애아동들을 함께 초청해 오는 22일 오후2시와 4시 2회에 걸쳐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될 영화 ‘인어공주’는 너무 착해서 답답한 아버지와 억척스런 어머니 사이에서 갈등을 겪던 20대 여성이 자신의 부모가 사랑에 빠지던 시간으로 거슬러가는 환상적인 내용의 드라마로, 주연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잔잔한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이번 영화상영을 통해 장애아동과 비장애인 간에 진한 감동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2127-4715)
/이동우 기자 ld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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