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별 민속놀이 경합 벌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12 17: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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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남산골 전통축제’ 15일 개막 우리나라 전래 민속놀이 경연대회와 민속체험을 할 수 있는 ‘2004 남산골 전통축제’가 개막한다.
중구(구청장 성낙합)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구민, 일반시민 및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골 전통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기간에는 동별 대항 민속놀이를 비롯 도자기 만들기, 널뛰기 체험 등 구민 및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1부에서는 팔씨름,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단체줄넘기 등 5개 종목에 각 동별 대항 민속놀이가 펼쳐지며, 체험마당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사물놀이, 다듬이질, 민속주 만들기, 널뛰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행사 중간 중간 시나위와 부채춤, 강강술래, 경기민요, 바라춤, 진도북춤 등이 공연돼 잔치의 흥겨움을 더해줄 것으로 보이며, 먹거리 장터도 개설돼 옛 주막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2부에서는 개그맨 이경식의 사회로 ‘중구민 한가족 노래자랑’ 결선이 열리며, 가수 이선희, 안치환, 박상철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도 펼친다.

한편 구는 1, 2부 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 개회식을 개최, 문화예술진흥부문, 문학부문, 미술부문, 음악부문, 공연부문, 체육부문 등 제6회 중구문화예술체육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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