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페스티벌 5일 개최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메카인 중구(구청장 성낙합) 충무로에서 오는 5일 ‘충무로 영화의 거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충무로 영화의 거리 추진협의회’와 사단법인 한국영화인협회, 한국영화배우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중구청이 후원해 열릴 이날 페스티벌은 오후4시부터 충무로3가 은막길(극동빌딩 뒷편)에서 영화인 및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한국영화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영화 기자재 및 임금·왕비 등의 영화의상, 소품을 전시하는 ‘한국영화 100년사 전시회’가 준비돼 있다.

전시회에서는 영화 의상 및 소품을 직접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포인트(photo point) 존도 설치돼 잠시나마 영화배우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I Love 충무로’가 인쇄된 풍선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는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팬 사인회도 열려 스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오후 4시부터는 영화배우 김보연·전노민씨의 사회로 서울경찰청 악단의 흥겨운 공연과 주요 내빈 및 영화계 원로들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충무로’로 대표되는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에코 현대무용단이 ‘Forever 충무로’라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영화의 거리 조성에 대한 꿈과 희망을 담은 대형 천을 날릴 계획이다.

5시30분부터는 ‘새로운 도약! 충무로’라는 주제로 알렉산더 매직패밀리의 매직쇼(magic show)와 한국영화계 스타들과 함께하는 충무로 영화퀴즈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한국영화의 명작 100선과 키스(Kiss) 명장면 100선 영상물이 선보일 예정이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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