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내달 8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공연되는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다른 하나는 14일부터 2월27일까지 삼성동 로빈아트홀에 올려지는 ‘바보 이반 이야기’다.
‘환타지..’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주인공 도로시가 집에 돌아가기 위해 마법사 오즈를 찾아 떠나며 겪는 모험 이야기를 컴퓨터로 보는 것처럼 재구성한 가족 뮤지컬.
영화에서 도로시는 생각할 수 있는 뇌를 갖고 싶어하는 허수아비,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싶어하는 양철 나무꾼, 용기를 얻고 싶어하는 겁쟁이 사자와 우여곡절 끝에 오즈를 만나는 데 성공, “집이 가장 소중하다”는 교훈을 안겨준다.
그러나 ‘환타지..’는 마법사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도로시 자신이었다는 결말을 통해 관객 모두가 “꿈꾸고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동화적 희망을 심어준다.
‘바보 이반 이야기’는 러시아 출신 대문호 톨스토이의 사상 일체가 집약된 결정체로 평가받는 작품. 무모하고 욕심 많은 두 형과 달리 묵묵히 성실한 삶을 살아가는 이반을 통해 노동의 중요성과 땀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내용이다.
크게 마임과 대사, 노래 부분이 비슷한 분량으로 이뤄진 이 음악극에서는 원작의 악마가 도깨비로 표현돼 친숙함을 더한다.
이 공연은 내년 3월27일까지 계속되는 서울역사박물관 주최 톨스토이전에 맞춰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무료 공연된다.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1월8일~30일, 평일 오후 2시·4시 토요일 오후 2시·4시·7시, 일요일 오후 2시·4시 ▲전석 1만5000원 ◆바보 이반 이야기 ▲1월14일~2월27일, 오후 2시·4시 ▲전석 1만5000원 ☎02-2681-4781.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연말 겨울여행 명소 추천](/news/data/20251228/p1160273383015143_705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혁신군정' 성과](/news/data/20251225/p1160285318798120_814_h2.jpg)
![[로컬거버넌스]인천관광공사, 연말연시 인천 겨울 명소 추천···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news/data/20251224/p1160266097659898_239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성공버스’ 전국 확산](/news/data/20251223/p1160278654727371_7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