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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09 20: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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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범과 임풀스 트리오의…’강북구민회관서 12일 공연 개최 ‘장일범과 임풀스 트리오의 일곱가지 색의 음악이야기’가 강북구민을 찾아간다.

큐릭스 방송이 주최하고, 강북구청, 강북문화원, 유니세프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유니세프 아동돕기기금 모금을 위한 뜻 깊은 공연으로 오는 12일 강북구민회관에서 오후 4시에 공연된다.

이날 공연은 임풀스 트리오, 성신여대 음대 학장 조길자 교수, 영훈고 댄스스포츠팀, 명성황후 합창단 김민정 어린이가 출연, 친숙한 영화음악과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공연에서 임풀스 트리오는 슈베르트의 ‘즉흥곡’, 피가니니의 ‘피아노소나타’, 피아졸라의 ‘피아노 트리오 레볼루치오나로’ 등 클래식 음악과 함께, ‘시네마천국’, ‘타이타닉’, ‘미션 임파서블’ 등 귀에 익은 영화음악을 연주하며, 소프라노 조길자 교수는 주옥같은 성악곡을 선보이게 된다.

임풀스 트리오는 멘델스존 콩쿨 1위, 이태리 씨타 디 스트레사 콩쿨 1위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현영주와 바이올리니스트 손모은, 첼리스트 김해은으로 구성된 트리오로, 다양한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KBS FM ‘실황음악’진행자로 활동했던 음악칼럼니스트 장일범씨가 사회를 맡아 연주곡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곁들임으로써,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다수의 댄스경연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영훈고등학교 김희숙, 석현근 선생님이 출연해 탱고와 왈츠를 공연하고, 뮤지컬 명성황후의 어린이 주인공 김민정 양이 동요를 부르는 등 다채로운 순서들이 펼쳐져 공연장을 찾은 구민들에게 즐거운 문화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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