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여성영화제' 내일 개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06 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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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청소년수련관 무지개극장서 8편 상영키로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8일 성동청소년수련관 무지개극장에서 ‘성동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

6일 구에 따르면 ‘여성의 눈으로 여성을 본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여성주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여성상 정립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성동구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우리 엄마는 둘’, ‘작은 보석들’ 등 총 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작은 여성의 시각에서 다양한 여성의 삶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영화들로 전업주부에 대한 편견,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여성이 겪는 기쁨과 고통, 전통적인 대가족 체계와 현대적 가족체계가 혼재된 시대의 한국 가족의 초상화 등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돼 있다.

영화는 ▲1회 상영(오후 1시~2시12분) ‘니네 엄마 뭐하니’, ‘작은 보석들’, ‘고추 말리기’ ▲2회 상영(오후 2시25분~4시11분) ‘우리 엄마는 둘’, ‘백일몽’, ‘잘돼가 무엇이든’ ▲3회 상영(오후 4시20분~6시2분) ‘가족프로젝트’, ‘거북이 시스터즈’ 등이 차례대로 상영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성동여성영화제를 통해 여성 스스로 여성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우리 사회의 중심인 여성과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js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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