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후견 뒤 다면평가등 우대
갓 들어온 새내기 공무원들을 위해 선배 공무원들이 나선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신동우)가 경직된 조직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구조조정 이후 급격히 늘어나는 신규 직원의 빠른 조직적응을 돕고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멘토링(Mentoring)제를 도입, 새로운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선다.
멘토링제란 조직이나 사회경험이 많은 사람(Mentor)이 조직구성원(Mentee)에게 조직의 발전방향이나 대인관계 등에 관한 조언을 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것.
13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이번 멘토링제를 위해 후견인 역할을 할 멘토를 15일까지 지원과 추천을 통해 신청 받는다.
대상은 경험과 자질을 갖춘 6~7급 공무원으로 이번에 멘토로 지정되면 1년간 선배로 후배 공무원의 후견인 역할을 하게 되며 그 결과를 토대로 다면평가 등의 인사고가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 21명의 새내기 공무원을 멘티로 지정하게 된다.
구는 특히 새내기 공무원들이 신규 임용자를 동사무소에 배치했던 관례를 깨고 현재 구본청 주요부서로 배정해 멘토링 참가로 더 많은 잠재능력을 개발할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멘토링제의 기본 취지는 경험과 노하우 전수지만 기존의 잘못된 관행에 새로운 문화를 접목시키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배 공무원에게는 신세대 리더십을, 후배 공무원에게는 자신의 능력개발에 관한 노하우를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숙 기자 db6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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