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나무그늘로 온가족 피서가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17 20: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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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 어린이대공원, 내달 28일까지 축제 펼쳐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 지난 16일부터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매일밤 10시까지 ‘한여름밤 나무그늘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17일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내달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대공원의 자랑거리인 도심 속 나무그늘을 테마로 한여름밤 영화 축제, 어린이연극, 여름과일 깜짝파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벤트를 듬뿍 마련,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피서를 겸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우선 무더운 여름밤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신 개봉영화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30분 어린이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7월23일-유희왕 ▲7월30일-말아톤 ▲8월13일-배트맨비긴즈 ▲8월27일-안녕 형아 등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3일, 24일 저녁 7시 동물원무대에서 동화극 ‘피터와 늑대’ 공연이 무료로 마련된다.

이와 함께 매주 화~일요일 오후 4시, 저녁 7시30분에는 수경무대에서 재즈, 클래식 선율을 들려주는 ‘미에르바’ 연주회가 열리고 무더위가 절정을 다할 8월 둘째 주에는 야외음악당에서 매일 낮 오후 1시부터 게임전시회, 프로게이머 대전 및 사인회 등 게임월드 행가가 열려 청소년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달 6일 야외음악당에서는 중국 청소년예술단 공연이, 내달 20일 저녁 8시에는 송대관 등 인기가수가 총출동해 중·장년층을 위한 빅콘서트도 열린다.

식물원 앞 수경무대에서 ▲여름과일 깜짝파티(8월 중/매주 일요일 저녁 6시) ▲매직이벤트(매주 금요일 저녁 7시) ▲타이어포크송(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한편 그간 어린이대공원이 벚꽃축제를 제외하곤 다양한 여가 수요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해 여름뿐만 아니라 가을, 겨울축제 행사도 연중 기획해 사계절·주야간 이용이 가능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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