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구에 따르면 지난 제149회 종로구의회 임시회에서 방범용 CCTV 등 공공시설의 설치와 관리·운영 등에 관한 자치구 상호간의 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서울특별시 자치구 행정협의회 규약안’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내달 중 총 5억의 예산을 투입해 30~35대 가량의 방범용 CCTV를 설치·운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
이에 따라 이날 준비위원회는 범죄의 발생률 증가와 흉포화에 따라 종로 관할 경찰서와 공동으로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주민생활의 불안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경찰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준비위원회에서는 CCTV 설치를 관내 관할 3개 경찰서별로 관할 동과 인구 비율을 고려해 경찰서별로 지역 배분하고 설치장소 역시 경찰서 주관으로 민원접수 및 범죄발생률을 참고해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오필근 부의장과 의원들은 혜화동에 시범설치 운영 중인 CCTV 시스템을 감안, 범죄 없는 마을을 만들어줄 것과, 설치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각 관할 경찰서 지구대(치안센터)와 상호 협조해 범죄예방 효과에 만전을 기해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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