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서 구의회는 전국 234개 기초의회 중에서 유일하게 지방의회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서울시의 여러 정책 중 지역실정에 맞지 않는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다양한 경로로 구민의 의견을 전달했던 노력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울시의 남산 도시자연공원 내 구 안기부건물을 공공청사로 활용하고자 하던 계획과 동대문 운동장 돔구장 건설계획, 그리고 삼일 고가차도 재설치 계획 등이 철회되도록 노력한 점, 남산 최고고도지구의 불합리한 규제를 현실에 맞게 조정되도록 대안을 제시해 점 등도 이 같은 결과에 한 몫 했다.
또한 각종 세미나와 연찬회를 개최, 의원 자질을 향상시켜 나간 점, 의회 홈페이지에 의사일정과 각종 의안자료를 공개하는 한편 본회의 의사진행에서 빔-프로젝트와 노트북을 사용하는 종이 없는 디지털 전자의정을 구현한 점, 그리고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함으로써 구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불합리한 조례 32건을 발굴해 개정한 것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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