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매크로 프레젠스’전은 너무 미세해서 현미경이 필요한 생명체와 너무 크고 멀어서 육안으로 인지할 수 없는 세계, 두개의 반대극을 한 공간에서 보여준다.
관람객은 세계 각지에서 온 다양한 곤충사진 및 표본과 일본 스바루 망원경으로 촬영한 천체사진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스바루 망원경이란, 4096×2048화소의 CCD센서 10개를 빈틈없이 부착해 약 800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기능을 가진 주집점카메라(Suprime-Cam)가 장착된 대형 광학 적외선 망원경을 말한다.
스바루 망원경은 하와이의 마우나케아(Mauna Kea)산 정상에 설치돼 있으며 일본 국립천문원(National Astronomical Observatory of Japan)에 의해 관측되고 있다.
일본국립천문원이 스바루 망원경으로 관측한 장면들은 은하의 탄생과 진화, 소멸 등 우주 구조를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 중에는 지구에서 가장 멀다는, 약 128억 광년이나 떨어진 지점에 있는 은하를 포착한 사진도 있다. 이처럼 우주의 극적인 장면들은 멀리 떨어진 행성과 은하계의 아름답고도 화려한 장관을 그대로 보여준다.
한편, 작게는 수십배에서 크게는 수백배까지 확대된 사진 속 곤충들은 몸에 나있는 털이나 미세한 돌기 하나하나까지 그 형태와 질감의 리얼리티가 생생하게 재현돼 있다.
자그만한 생명체 속 소우주와 지구 밖 무한한 대우주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경험을 통해 마치 걸리버여행기의 소인국과 거인국에 온 듯한 상상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9월11일까지,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 ▲일반 5000원, 초·중·고 3000원, 10명 이상 단체 1000원 할인 ▲전시설명: 매일 오후 2시·4시 ☎02-720-0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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