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지부는 지난 18일 제3기 임원선거 결과, 지부장 오해윤, 수석부지부장 김구태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날 임원 선거에서 오해윤, 김구태 후보는 재적조합원 997명 중 772명이 투표해, 찬성 667표, 반대 97표 등 87.5%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이날 함께 진행된 회계감사위원장에는 백남식 후보가 염경순 후보와 경합해 총 투표수 772표 중 유효투표 440표로 당선됐다.
오해윤 지부장 당선자는 “지난 2기 집행부가 잘했던 것보다는 조합원으로부터 질책을 받았던 일들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적극적으로 성원해준 조합원과 성실하고 훌륭한 간부들이 많이 있었음에도 노동조합활동이 상당부분 부족했다는 것을 반성하고 새로이 출범하는 제3기에는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여준 조합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반대하신 97표는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매질로 겸허히 받아들이겠으며 이번 선거에 고생하신 회계감사위원장 후보 동지들과 선거관리위원, 투표종사자, 노조간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투표에 참여하신 조합원 여러분과 개인 사정으로 투표에 참여 하지 못하신 조합원을 포함한 강동구청 전 직원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살아 숨쉬는 공무원노동조합 건설의 최 일선에서 투쟁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강현숙 기자 db6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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