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119대원들 실족등산객 구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24 18: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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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인근의 운악산에서 등산 도중 실족한 60대 여자가 포천소방서(서장 최덕기) 119대원들의 활약으로 지난 22일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맑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간헐적으로 비가 내려 시야 미확보 상태가 계속되자 산악사고 현장까지는 헬기가 이륙할 수 없었다.

이에 포천119 구조대원들과 일동구급대, 의무소방대원들은 직접 등반을 결정, 산악 강행군 끝에 사고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즉시 능숙한 응급처치로 마무리 한 후 구조용 들것을 이용 무사히 하산했다.

사고를 당한 철원군 자등산악회 회원 남씨(68·여)는 “두부 열상으로 인해 많은 피를 흘려 정신이 없었는데 출동한 대원들의 열띤 노력으로 무사히 구조 돼 포천소방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소방서는 등산의 즐거움을 충분히 느끼기 위해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등산에 필요한 등산화 등 각종 등산장비를 완전히 갖춰 등반 할 것을 당부했다.

/윤용선 기자 y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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